10월 2일 오후 6시, 대형 나비에 시민 메시지… ‘기억할게요’ 실리콘 팔찌 1,000개 무료 나눔
작성일 : 2026.10.01 09:50 작성자 : 한장완 (asia0098@naver.com)
금산세계인삼축제 개막일인 10월 2일(금) 오후 6시, 축제장 진입로 일원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억하고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민 참여형 추모행사가 열린다.

버들랩공존연구소가 주관하고 4·16재단이 지원,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4월 16일 하루에 머무는 추모를 넘어 일상 속에서 세월호를 기억하고 생명과 안전의 의미를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대형 나비 오브제가 설치된다. 오브제에는 희생자를 기리는 다채로운 빛깔의 나비가 더해지며, 축제를 찾은 시민들도 추모와 기억, 생명과 안전에 대한 메시지를 직접 적어 나비에 붙이며 함께 작품을 완성한다.
‘기억할게요’라는 문구가 새겨진 실리콘 야광팔찌 1,000개도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눈다. 세월호 희생자 304명을 기리고, 더 많은 시민과 기억을 나누기 위해 1,000개를 준비했다.
해가 지면 시민들의 손목에서 빛나는 ‘기억할게요’가 세월호를 잊지 않겠다는 마음과 생명·안전을 지키자는 약속을 전하게 된다.

김은아 버들랩공존연구소 대표는 “세월호를 기억하는 일은 특별한 추모일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도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오랜 시간과 정성으로 생명을 길러온 ‘생명의 땅’ 금산에서, 많은 국민이 함께하는 금산세계인삼축제를 통해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추모는 슬픔을 기억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지키며 살아가야 하는지를 되새기는 일이기도 하다”며 “보다 많은 시민이 함께 기억하고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나누면서, 그 기억이 우리 사회의 안전의식으로 이어지고 미래세대에게 지금보다 더 안전한 세상을 물려주는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기억할게요’ 팔찌는 선착순으로 소진 시까지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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