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Home > 오피니언 > 칼럼

<데스크 칼럼>

<문정우 금산군수에게 바라는 리더십 >

작성일 : 2026.08.24 05:01 수정일 : 2026.08.26 11:16 작성자 : 한장완 (asia0098@naver.com)

 "겸손, 공정, 통합, 강력한 추진력!!!"  


지방자치단체의 수장은 단순히 행정을 관리하는 사람이 아니다. 

 

한 지역의 방향을 결정하고, 조직의 분위기를 만들며, 주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보여주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지금 금산군수에게 필요한 리더십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공정한 인사가 필요하다.

 

공직사회에서 인사는 조직의 사기를 좌우한다. 

 

열심히 일한 사람이 인정받고 능력과 성과에 따라 기회를 얻는다는 믿음이 있어야 직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다. 

 

이것은 기본이다. 이 기본을 그동안 금산군은 잘 해내지 못했다.

 

반대로 인사가 공정하지 않다는 인식이 생기면 조직은 빠르게 침체된다. 

 

군수에게 필요한 것은 측근들을 가까이 두는 인사가 아니라, 조직이 신뢰할 수 있는 인사 원칙이다.

 

또 하나 필요한 것은 원칙을 지키는 용기다.

 

선거를 치르고 나면 도움을 준 사람도 있고 여러 이유로 보상을 기대를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군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특정한 사람이나 측근의 요구가 아니라 금산군 전체와 군민이다.

 

부당한 요구나 청탁이 들어왔을 때 과감하게 “안 된다”고 말할 수 있는 군수. 그것이 진정한 리더의 모습이다.

 

그리고 금산에는 지금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하다.

 

인구 감소, 지역경제 침체, 청년 유출, 인삼산업의 어려움 등 금산이 풀어야 할 과제는 한두 가지가 아니다. 

 

좋은 계획을 세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결정하고, 실행하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군수가 모든 일을 직접 할 수는 없다. 

 

결국 군정을 움직이는 것은 공직자들이기 때문에 직원들이 “내가 이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도록 만들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해야한다.

 

실패하더라도 정당한 시도라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해주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군수는 직원들과 자주 소통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스킨쉽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때문에 외부 일정이 40%, 내부 결재를 통해 직원들과 진심으로 소통 하는 시간이 60%가 되어야 한다.

 

지금 금산군은 조직의 안정과 일을 하고자 하는 열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며 그만큼 중대한 시기라는 인식이 군수에게 필요하다는 것이다. 

 

직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하는 조직이 결국 군민에게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문정우 군수는 그러한 조직문화와 시스템을 만들어내야 하고 그것이 성공하는 민선 9기의 군정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또 하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통합의 리더십이다.

선거에서는 여러 사람이 서로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선거가 끝나는 순간 모두 금산군민이다. 

 

나를 지지한 사람만의 군수가 아니라 나를 지지하지 않았던 사람까지 품는 군수가 되어야 한다.

 

갈등을 키우는 것은 쉽지만 갈등을 넘어 하나로 만드는 것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통합은 리더의 중요한 능력이다.

 

 문 군수는 한 차례의 실패와 긴 시간의 준비를 거쳐 다시 군정을 맡게 된 만큼, 처음 군민 앞에서 약속했던 겸손과 섬김의 자세를 끝까지 잃지 않기를 바란다.

 

군수 스스로가 “나는 군림하는 사람이 아니라 군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라는 마음을 잃지 않는다면 공직사회도 달라질 수 있다.

 

금산은 지금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인구는 감소하고 있고 지역경제는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평범한 관리형 리더십만으로는 부족하다.

 

공정한 인사, 원칙을 지키는 용기, 강력한 추진력, 직원들의 역량을 끌어내는 조직 운영, 그리고 군민 모두를 품는 통합의 리더십.

 

금산군민이 바라는 군수의 모습은 어쩌면 거창하지 않다.

 

겸손하게 듣고, 공정하게 판단하고, 과감하게 실행하며, 결과로 보여주는 군수.

 

그리고 4년의 임기가 끝났을 때 군민들이 “우리 금산이 조금은 달라졌다.” 라고 말할 수 있게 만드는 것.

 

모두가 행복한 도시 다시 올 금산'란 슬로건에 맞는 민선 9기는 무엇을 어떻게 해 보겠다는 명확한 계획을 아직까지는 보여주지 않고 있다. 

 

조직개편을 한 이후에 충분히 공감 할 수 있는 계획을 군민에게 밝히고 힘을 모아 발전하는 금산을 만들자고 강력히 호소하고 추진하는 강력한 리더의 모습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