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마을 경로당, 꿈이 자라는 음악회, 금산세계인삼축제 등에서 맹활약!
작성일 : 2026.03.17 05:13 작성자 : 한장완 (asia0098@naver.com)
"작은 목소리 여럿이 모이면 마을을 울리는 종소리가 된다"는 믿음으로....
지난 2025년 4월에 구성 된 '부리다함께합창단'이 지난 1년동안 지역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부리면 조영안 센터장에 따르면 금산군 교육발전특구 사업 일환으로 금산문화의집 다함께돌봄센터2호에서 작은 울림으로 시작한 '부리다함께합창단'은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부리면 현내리, 불이리, 말골마을, 미량마을, 선원마을을 포함한 총 8개 마을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공연을 펼쳤다
번듯한 조명 대신 형광등 불빛 아래에서, 커다란 음향 대신 아동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공연이 이루어 졌으나 박수를 같이 치고 앵콜이 나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다.

또 합창단과 어르신이 함께 부른 동요 한 곡이 작은 합창이 되어 방안을 가득 채웠고 공연이 끝난 후 “또 와야 한다”는 약속이 자연스레 다음 일정이 되기도 했다는 것이다.
합창단원들은 노래와 독창, 작은 악기 연주를 정성껏 준비해 선보였고 마을마다 분위기는 달랐지만 공통점은 노래가 끝날 때마다 피어나는 환한 미소였다는 것.
게다가 또박또박 전하는 인사와 함께 어깨를 주물러 드리고 등을 토닥여 드릴때 그 손길을 받으며 눈시울을 붉히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아이들에게도 깊은 울림이 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인절미 만들기 체험을 통해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도 갖기도 했다.
처음에는 박자는 흔들리고 음정은 살짝 엇나가기도 했지만 아이들은 잘 부르는 노래 대신 함께 섬기는 노래를 선택했다.
그렇게 다듬어진 화음은 지난해 9월 17일, 선유원 선유극장에서 열린 “꿈이 자라는 음악회” 무대에서 객석을 채운 가족과 어르신들 앞에서 합창단원들의 목소리는 또박또박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금산세계인삼축제 ‘우리 부리지역의 날’ 주무대 공연에서는 축제의 문을 여는 맑은 선언처럼 광장을 울렸다.

조영안 센터장은 "창단 1년이 되고 있는데 부리다함께합창단의 노래는 기교보다 진심을 담고 그 진심은 무대를 넘어 부리면의 여덟 개 마을에 고르게 번져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리다함께합창단은 합창은 소리를 맞추는 예술이지만 그보다 먼저 마음을 조율하는 일이기 때문에 한 아이의 목소리는 작을지라도 여럿이 모이면 마을을 울리는 종소리가 된다는 것을 이해하고 그 노래는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부리면 곳곳을 지나며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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