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10년간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이제 고향 금산에 쓰겠습니다"
작성일 : 2026.02.26 01:16 작성자 : 한장완 (asia0098@naver.com)
<제9회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정치신인들에게 듣는다.>
2026년 6월 3일(수요일) 전국의 시·도지사, 교육감, 구·시·군의 장, 시·도의원, 구·시·군의원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표와 지방의회 의원을 새로 뽑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을 예정이다.
우분투 금산시대신문은 금산군을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정치신인들로부터 다양한 의견 등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인삼·약초 산업의 활력 찾기 등 금산형 맞춤 4대 공약을 제시

질문1) 나는 어떤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은가?
저는 금산 상옥교 다리 건너 작은 쌀집 민주상회에서 태어나 금산초·금산동중·금산고를 졸업한 금산 토박이입니다.
인삼 농가의 아들로 자라며 어릴 적부터 아버지를 따라 인삼씨를 뿌리고, 총대를 짊어지고, 선별과 세척 작업을 도우며 흙 냄새와 인삼 향 속에서 자랐습니다.
고인이 되신 아버지께서 늘 하셨던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들을 돕는 사람이 되거라. 쓸모 있는 사람이 되거라." 그 가르침을 가슴에 품고 국회로 갔고, 지난 10년간 제20·21·22대 국회에서 비서관, 선임비서관, 보좌관으로 일하며 환경노동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다양한 상임위를 거쳤습니다.
현재는 국민의힘 충남도당 대변인과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제 이름은 어질 인(仁), 받들 봉(奉)입니다.
어진 마음으로 군민을 받드는 삶을 살고자 하는 것이 저의 좌우명이자 인생 철학입니다.
질문2) 나의 장점은 무엇이고 왜 정치를 하고자 하는가?
지난 10년 동안 가장 말단인 9급 비서관 부터, 보좌직원 체계에서 가장 높은 직급인 4급 보좌관이 되기까지 쌓아온 입법·예산·정책 실무 역량입니다.
예산이 어디서 만들어지고, 어떻게 지역에 내려오는지, 지역 현안이 국가 사업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직접 기획하고 주도해왔습니다.
또한 금산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서 지역 사정을 몸으로 알고 있다는 점, 그리고 청년 세대의 관점에서 오래 뛸 수 있는 체력과 의지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 생각합니다.
정치를 결심한 이유는 국회에서 일하며 느낀 아쉬움 때문입니다.
다른 지역의 도로가 뚫리고, 다른 지역에 예산이 내려가고, 다른 지역의 주민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꼈지만, 그때마다 가슴 한켠이 아렸습니다.
이것이 내 고향 금산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항상 남아 있었습니다.
끈질기게 목소리를 내는 지역은 변화했고, 작은 고장이라도 제 목소리를 내면 달라지는 것을 직접 봐왔습니다.
금산에는 지금 그 목소리를 낼 사람이 필요하고, 제가 그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질문3) 현재 금산군의 주요 문제 한 가지와 그 해결책은?
금산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인삼·약초 산업의 활력 저하입니다.
금산은 대한민국 인삼 유통의 70% 이상을 책임지는 중심지이고,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군민만 1만 명이 넘습니다.
과거에는 전국에서 사람들이 시장에 몰려와 새벽부터 트럭이 줄을 섰고 골목마다 흥정 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인삼은 단순한 특산물이 아니라 금산의 생활경제 그 자체입니다.
이 산업이 활력을 되찾지 못하면 청년 유출, 고령화, 지역 경기 침체가 동시에 가속화됩니다.
해결책은 현재 군 단위에서 추진 중인 가공·브랜드·관광·수출·온라인 판로 사업을 도 차원의 광역 전략산업으로 격상시키는 것입니다.
규모와 지원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공동브랜드 강화와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을 통해 유통 구조를 개선해야 합니다.
나아가 이 산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인재육성 기금으로 적립하여, 산업의 성장이 교육과 복지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합니다.
질문4) 어떤 일을 추진하고자 하는가?
금산형 맞춤 4대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첫째, 인삼과 약초를 살려 다시 사람이 모이고 돈이 도는 금산을 만들겠습니다.
인삼·약초 산업을 도 차원 광역 전략산업으로 격상시키고, 가공·수출·온라인 판로를 확대하여 금산 생활경제를 되살리겠습니다.
둘째, 어르신의 건강을 금산이 책임지겠습니다.
전담 간호사·요양보호사 인력을 확충하고, 어르신이 필요할 때 언제든 부를 수 있는 '금산형 상시 방문 건강돌봄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금산군 65세 이상 인구가 38.4%에 이르는 상황에서, 기다리는 복지가 아닌 먼저 찾아가는 복지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금산형 인재육성 장학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인구 2만 3천의 강원 화천군이 지역 출신 학생 등록금 전액과 거주비를 지원하는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금산 출신 대학생 등록금 지원과 세계 우수대학 진학 장려 제도를 추진합니다.
재원은 인삼·약초 산업 수익 일부를 기금으로 적립하고, 충남도 매칭 예산과 기업 협력 기금을 더해 지속 가능한 구조를 갖추겠습니다.
넷째, 군민과 직접 연결되는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황인봉과 금산군민이 함께 만드는 소통 창구 '황금창구'를 개설하여 군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만들고, 예산으로 연결하고, 결과로 증명하겠습니다.
질문5)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금산에서 태어난 아이가 금산을 자랑하고, 금산에서 일하는 청년이 뿌리를 내리고, 금산을 일궈오신 어르신이 편히 쉴 수 있는 고장. 누구든 금산 사람이라 말하면 그것만으로 가슴이 뛰는 고장을 만드는 것, 그것이 정치가 해야 할 일이라 믿습니다.
이번 밀라노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는 쇼트트랙뿐 아니라 스노보드 같은 새로운 종목에서 메달리스트가 탄생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익숙한 종목만 고수했다면 결코 얻지 못했을 메달이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이고, 다양성을 키워냈기에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경쟁력이 한 단계 넓어진 것입니다.
정치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경험 많은 분들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새로운 시각과 전문성을 가진 인재가 함께할 때 지역의 정책 경쟁은 치열해지고 결과적으로 군민의 삶이 달라집니다.
정치 신인은 검증되지 않은 선택이 아니라 검증 가능한 새로운 선택입니다.
국회에서 10년간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이제 고향 금산에 쓰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결과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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