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 지금 바꾸지 않으면 진짜로 사라질 수 있다!
작성일 : 2025.07.01 03:51 작성자 : 한장완 (ccsd7@daum.net)
진실한 반성과 실현 기능한 다양한 의견 제시
금산포럼과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이 개최한 '지속 가능한 금산 인삼산업 변화 방향 정책토론회'가 지난 17일 금산수삼센터 2층 상인회의실에서 열렸다.

김호택 금산포럼 이사장(좌장)과 박범인 군수, 김기윤 금산군의장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지흥 진흥원장의 주제발표와 황광보 (사)고려인삼연합회장, 김태수 인삼약초과장, 이상남 금산군 품목별연구연합회장, 정승철 금산국제인삼시장, 임문재 금산수삼센터 대표 등이 패널로 참석해 진행 됐다.
첫 순서로 박지흥 진흥원장의 '지속가능한 금산 인삼산업, 변화 방향'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금산이 고려인삼의 종주지이며 세계인삼의 수도이지만 현재 인산산업은 생존의 기로에 처해 있다는 것이다.
박원장은 "지금 바꾸지 않으면 , 금산인삼 진짜로 사라질 수 있습니다" 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실제로 금산인삼의 현실은 소비감소, 가격폭락, 재고증가, 기후변화, 고령화, 재배포기 증가, 시장의 노후화, 유통 부정거래, 수출감소, 젊은 세대의 인삼 외면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는 것이다.
생산자는 경작 신고, 안전성 검사 무시로 신뢰가 붕괴되고 통계가 부정확해 지면서 각종 정책수립이 불가능하게 됐다는 주장이다.
유통체계는 인삼 등급이 과다(45개 이상)하고 대금지연으로 농업인이 피해를 보고있으며 소비자 불신으로 경매제도 등을 요구하는 현실이라는 것.
인삼 시장과 유통 시설의 문제로는 폐허 수준의 국제인삼 시장, 장날도 텅빈 수삼센터와 위탁관리에 급급하며 방치수준의 국제유통센터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짚어주었다.
그렇다면 왜 고치지 못하고 있는가?
박원장은 첫째로 모두 전문가라 자처하면서도 책임은 회피하며 "나만 아니면 된다", "지금 이대로 괜찮다"는 의식을 갖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도자와 공직자의 용기부족 및 군민들의 무관심도 문제이고 잘못 된 관행을 알면서도 책임을 회피하는 것도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지도 설명했다.
먼저 재배구조의 개선 및 지원이 필요한데 자동화, 정밀농업 도입, 스마트 인삼농업 투자을 제안하며 단순 농자재가 아닌 통 큰 지원이 필요하고 수익보장과 생산비 보전 제도 도입도 필요하다는 것.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26년부터 경작증명서, 검사성적서 부착 인삼만 거래 한다는 약속이 필요하고 검사 참여 농가에 인센티브 제공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통구조의 혁신을 위해서는 경매제도 도입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으니 수삼센터 개혁이 해결책이 될 것이며 대금정산 전산 시스템도입으로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등급의 간소화, 기계선별, 거래단위 표준화 등을 시행하며 유통선진화 시범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시장 등 유통시설 재편의 필요성과 방법도 설명했다.
먼저 판매시설에서 체험, 힐림, 관광 등과 연계해 편리한 고객중심을 추구하는 '인삼문화산업'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것과 유통센터 리모델링으로 산지유통센터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인삼헬스케어 특구 중장기 종합개발계획 수립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지흥 진흥원장은 "금산인삼은 우리의 손으로 살려야 하며 지금 바꾸지 않으면 내일은 없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또한 "공무원, 생산자, 유통인 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인삼산업을 지키고 세계인삼 수도 실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참석한 6인의 패널들의 의견도 다양했다.
먼저 김기윤 군의회 의장은 "인삼약초 전문 행정가 육성이 필요하고 소비자가 믿을 있는 인삼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황광보 (사)고려인삼연합회장은 "재배면적이 줄면 즉 생산 기반이 무너지면 유통과 제조 등도 무너지게 된다"며 "인삼산업법이 장려법이 아닌 규제법 성격인데 이를 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관리가 필요하며 쓴 맛을 개선해 아이들과 군인들이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고 해외수출을 통해 시장의 확대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승철 금산국제인삼시장 조합장은 " 씨앗 종자의 일원화가 필요하며 수삼을 생삼으로 호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과 인삼산업법의 재 개정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문재 금산수삼센터 대표는 "급진적 개혁보다는 생산자와 유통업자의 준비시간이 필요하며 상인들에게도 적극적으로 교육하고 홍보 할 것이며 시내권에 관광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태수 인삼약초과장은 "인삼의 날을 제정하고 인삼수도임을 선포하며 금산인삼 세계화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유토론에서는 금성면에 사는 이광조 박사가 "인삼이 얼마나 어떻게 좋은지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며 금산인삼 임상연구소를 설립해 임상실험을 통한 연구 결과를 갖고 인삼 및 각종 제품들의 우수성을 확신을 갖고 적극 홍보 하면 좋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관광 인프라 구축을 시장과 주변에 실행해야 하며 합리적이고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논리 개발을 통해 '전국민 1일 1포 먹기 캠페인' 을 실시 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이날 참석한 박범인 군수는 "이론에 대해서는 찬성을 하는데 실천을 해야 할때에는 여러 핑계로 미루고 실천하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 나부터 먼저 실천하면 될 것이다. 저력있는 금산군민들께서 위기감을 느끼고 지금부터라도 각자 위치에서 해야 할 일을 실천하면서 위기를 극복합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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